천안시,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 추진

      2020.12.09 11:11   수정 : 2020.12.09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불당동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 증진 및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육교가 설치될 예정인 번영로는 불당 신도시와 기존 불당 지역이 8차선 도로로 단절돼 공동학군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아파트 주민과 상가 입주민들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천안시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따라 L자 형태로 조성키로 했다.



보행육교는 NH농협은행 번영로지점과 번영로 맞은편 상가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42.0m, 폭 4.0m 구간과 불당호반베르디움 더퍼스트와도 이어지는 길이 40.0m, 폭 2.5m 구간으로 두 곳에 건설된다.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 약자 편의를 위한 승강기 2대도 설치한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2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로 지역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게 된다"면서 "불당동 신도시와 기존의 상가지역을 연결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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