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 포인트모바일 아마존 지분투자소식에 최대출자 FI로 부각

      2020.12.09 14:35   수정 : 2020.12.09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최근 아마존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포인트모바일이 보유하고 있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점이 부각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 가장 큰 금액을 베팅한 아주IB투자가 강세다. 9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주IB투자는 전일 대비 5.09%(205원) 오른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포인트모바일의 '아마존 파워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8년간 2억달러 규모로 산업용 PDA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것만으로도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신주인수권이 포함됐다.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의 지분을 최대 148만주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분 17.7%를 갖게 돼 포인트모바일의 2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현재 포인트모바일의 최대주주는 지분 17.9%를 보유한 강삼권 대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포인트모바일 상장 후 ‘아주좋은 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주 중소벤처 해외진출지원 펀드’로 총 142만6000주를 보유해 23.1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 크래프톤 주식도 보유하고 있어 크래프톤 관련주로도 관심이 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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