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권익위 평가 ‘청렴도 2등급’…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2020.12.09 11:00
수정 : 2020.12.09 17:53기사원문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4~5등급의 하위등급에 머물다 지난해 3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내외부 청렴도 모두 고르게 점수가 올라가며 6년 만에 2등급이란 상위권 성적표를 받게 됐다. 이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사실상 최고등급을 받은 것이다.
특히 내부 청렴도 점수가 전년에 비해 오른 것이 등급 상승을 견인했다. 인사업무, 업무지시공정성, 조직문화 등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내부 포털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표출된 인사·조직 내 불만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즉각적인 감사, 조사 등을 실시 조직 내 근무기강 확립에 힘써왔다. 매년 청렴도 자체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청렴도 하위부서는 감사담당관이 기관장에게 직접 결과를 메일로 통보해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권고하는 등 기관장의 책임을 강조했다.
외부청렴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사·용역 관리감독, 보조금 교부 등 분야에서 업무 상대방에게 '청렴알림문자'를 발송해왔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