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연계 中企 베트남 진출 지원"

      2020.12.10 17:53   수정 : 2020.12.10 18:11기사원문
국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국내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나갈 수 없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샘플을 베트남 현장을 미리 보내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해외 바이어는 전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국내 기업과 1대1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지원사업이다.

해외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경험할 수 없는 기존 온라인 화상상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오프라인 해외전시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행사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는 전문 통역원을 배치시키는 등의 마케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여한 라이브마케팅도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에 마련된 상담부스는 체험에 참여하려는 현지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상담부스에서 상당수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맞춤형 영사홍보 콘테츠 제작를 제작,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수출지원 방식을 고민해왔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 방식과 오프라인 대면행사를 결합한 이번 지원사업으로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뷰티미용 21개사, 식품 8개사, 일반소비재 5개사 등 국내중소기업 34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현지 에서는 이들 기업과 사전 매칭한 베트남 온라인쇼핑몰 '쇼피', '센도' 및 'VTV 현대(베트남 현대홈쇼핑)' MD 등 유력바이어 총 60개여곳이 참여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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