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굴뚝 없는 MICE산업 활성화 나선다
2020.12.11 09:28
수정 : 2020.12.11 09:28기사원문
11일 원주시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을 ‘원주 MICE산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지역 핵심 주체들과 오는 15일 원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HDC오크밸리리조트, 호텔인터불고 원주, 베니키아 호텔문막, 호텔 비즈인, 오키드호텔, 시티호텔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이번에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원주 MICE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공동 상품 개발 및 행사 유치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과 인접한 위치적 특성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2023년 준공 예정인 국립과학관으로 이어지는 인프라가 강점인 만큼,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등 의료·과학 분야 행사 및 회의 개최를 중점 유치 전략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전국 MICE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시는 좋은 교통 환경과 댄싱공연장 등 대규모 공연장, 한지테마파크의 전시시설, 리조트와 호텔에 있는 컨벤션 시설 및 숙박 시설이 충분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도 300~400석 규모의 대회장이 있어 기존 시설만 활용하더라도 MICE산업의 적임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Event) 등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사업체와 함께 상생 협력을 통한 관광 및 MICE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