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테슬라 화재 사망사고...열에 강한 2차전지 분리막 기술 부각↑

      2020.12.11 14:25   수정 : 2020.12.11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테슬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내 첫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성 논란이 대두되고 있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2시 25분 현재 한송네오텍은 전일 대비 6.09% 오른 2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테슬라 차량이 주차장 벽면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가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올해 생산된 테슬라 모델X 롱레인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시장의 안전성 여부가 다시 부각되면서 한송네오텍의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이 부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으로부터 시험성적서를 수령했다.


한송네오텍이 확보하는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를 합성한 부직포 멤브레인에 특수코팅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이 제품이 일반적인 2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들이 사용하는 PP 소재 대비 전기적 성능에 영향을 주는 공극율(porosity)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30도 이상에서 1시간 기준 변형률이 평균 대비 낮아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려하는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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