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끌 테마주는 '지역화폐·게임·웹툰'

      2020.12.14 17:30   수정 : 2020.12.14 17:46기사원문
리서치알음은 2021년 주목해야 할 테마로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언택트 관련 섹터인 지역화폐, 게임, 웹툰을 꼽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14일 "지역화폐와 게임, 웹툰, 반도체, 폐기물 처리, 내수, 친환경, 정보보안, 반려동물, 자동차 등을 내년도 유망 섹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섹터는 모두 실생활과 밀접한 산업으로 누구라도 예상이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게임, 웹툰 등을 이용하는 사용자 수가 증가할 것이고 '코로나 블루'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펫족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코로나19로 지연된 IT분야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위축되었던 소비가 다시 회복되며 자동차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코나아이, 조이시티, 미스터블루를 '불마켓을 이끌 코스당 중소형주 12선 중 3종목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코나아이에 대해 2021년 지역화폐 발행액이 15조원(2020년 9조원, +66.7%)으로 확대되고 성공적인 인천시 서구 배달서비스 사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이시티에 대해서는 게임 '프리스타일' 중국과 240억원에 이르는 서비스 재계약과 한한령해제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미스터블루와 관련해서 최 연구원은 "국내 웹툰 시장규모가 1조원 넘어설 전망이고 올해 동사 플랫폼 가입자 수 590만명 예상되며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게임 에오스 레드가 내년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에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어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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