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먹통' 구글에 자료제출 요청…넷플릭스법 적용
2020.12.15 10:57
수정 : 2020.12.15 13:46기사원문
과기정통부는 15일 구글의 서비스 장애에 따른 사실과계 파악을 위해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가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중단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고, 이용자에게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연락처 등을 고지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저녁 다수의 구글 서비스가 약 한시간 가량 전 세계적으로 먹통 되는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서비스는 유튜브, 지메일, 플레이스토어, 클라우드, 문서도구, 지도 등 이용자의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 등이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이날 새벽 2시경 내부 저장 용량 문제로 인해 약 45분 동안 인증시스템 중단이 발생해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높은 오류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