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아동병원서 마스크없이 책 읽어줘 논란

      2020.12.16 10:08   수정 : 2020.12.16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아동병원에서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줘 논란이 일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워싱턴의 국립아동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는 매년 이맘때 아동병원을 방문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린이는 2명만 참석하도록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병원 내 어린이 환자들에게 방송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멜라니아 여사가 병원의 마스크 규정에도 마스크를 벗고 책을 읽었다는 점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병원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이후 마스크를 벗었다.

CNN은 이는 모든 방문객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난 10월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복된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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