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서 신속항원검사 받아
2020.12.16 13:11
수정 : 2020.12.16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역 앞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새로 도입된 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서울역 등 수도권 150여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370여명의 의료인력을 비롯한 검사소 근무인력과 예산(개소당 6000만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없이도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곳에서는 기존 검사법이자 표준 검사법으로 권고되는 비인두(코 뒤쪽)도말 PCR검사와 침을 활용한 타액 PCR검사, 신속 항원검사 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 항원검사의 경우 검사시간이 15~30분으로 짧지만 정확도가 PCR검사보다 낮다는 단점이 있다.
정부는 박능후 장관의 방문이 새로운 검사방법을 홍보하고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검사방법이 다양화되고 검사소의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국민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 최일선에서 계속 애쓰는 의료진과 행정인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