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만난 이낙연 "은행 소유 건물 임대료 인하 검토해달라"

      2020.12.16 15:43   수정 : 2020.12.16 16:29기사원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병상확보 협력을 위한 금융업계 화상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김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금융업계와 만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은행 소유의 건물 임대료 인하를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시중은행 부행장들이 참석한 '코로나19 병상확보 협력을 위한 금융업계 화상 간담회'를 열고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임대료를 낮추는 부분도 한번 잘 검토해봐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들) 자체적으로 하지만 은행연합회와 연대하면 훨씬 좋겠다"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간담회 이후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롯해 워낙 어려운 분들 많으시다"라며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가 너무 크다는 하소연이 있다.
예대 금리 완화에도 마음을 써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또 이날 KB국민은행(70실), 우리은행(102실), 신한은행(103실), KEB하나은행(216실) 등 4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KB증권(230실)은 사내 수련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황효상 하나은행 부행장은 "병상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공동체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곤 국민은행 전무는 "예대금리 관련해 이미 대부분 시행중이고 추가적으로 소상공인 등 가계쪽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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