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로·철도 분야 국비 2조7564억 확보
2020.12.17 09:09
수정 : 2020.12.17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2021년도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예산이 전년도 2조4082억원보다 3482억원(증 14.5%) 증가한 2조756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로분야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790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성서지천, 안심지천, 1144억원)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억원) △포항~안동1-1 국도확장(330억원) △옥률~대룡 국도대체우회도로(203억원) △단산~부석사간 국지도개량(150억원)이다.
철도분야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19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052억원) △동해중부선철도(포항~삼척, 2655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112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88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절화(808억원) △문경~김천 내륙철도(35억원)이다.
특히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동해안 대교)에 기본설계 20억원이 반영ㅡ 관계법령 등의 규정에 따라 기본설계시 검토사항,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비 35억원이 반영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은 기재부에서 시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추진이 진행,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현안인 도로·철도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됐다"면서 "사업추진 과정을 면밀히 살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