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3기신도시 공공자가주택 도입"

      2020.12.21 13:03   수정 : 2020.12.21 13: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3기 신도시에 이른바 '공공자가주택'으로 명명한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주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3기 신도시에 토지임대부 및 환매조건부 주택을 도입할 계획이 있는지 질의하자 "공공자가주택은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지분공유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의 소득 수준, 현금 흐름, 자산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택공급이 분양과 공공임대주택 위주로 양분된 상황에서, 공공자가주택이 그 중간지대에 해당해 분양도, 공공임대도 받지 못하는 계층에 대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공급 물량을 분양, 임대, 공공자가주택 등 여건에 따라 혼합하고, 공공자가주택이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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