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재생성분 '뮤신'인기에 매출 1000% 급등
2020.12.21 17:31
수정 : 2020.12.21 18:33기사원문
■올해 매출 1000%이상 수직급등
2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공유오피스에서 만난 이정석 에이지엣랩스 대표(사진)는 "뮤신에 관해 에이지엣랩스 만큼 연구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없다"고 단언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뮤신을 이미용,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에도 적용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이지엣랩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독자적인 공법으로 가공해 섭취 가능하고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에이지엣가 사용하는 뮤신은 이 대표의 부친이 운영 중인 친환경 방목형 달팽이 농장에서 나오는 원료에서 추출된다.
에이지엣랩스의 생산 라인업은 총 3개로 여성들의 세대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주 고객층인 35대 후반에서 55세의 여성에게 적합한 퓨리카뮤신 제품 1팩에는 일반적으로 달팽이 크림 1통보다 많은 뮤신이 들어가 있다. 다른 두개의 제품들도 여성 나이에 따라 뮤신 함유량을 적절히 배분해 효능을 높였다.
투자자와 협약 등으로 정확한 매출규모를 공개하진 못했지만 이 대표는 2019년에 전년대비 300%,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0% 이상의 매출 증대를 내다봤다.
■신제품 확대로 해외시장 공략
이 대표는 뮤신 인기로 관련 유사제품들도 크게 늘어나 함유량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이지엣랩스 제품에 포함된 뮤신은 1800㎎이 넘는다. 하지만, 함유량이 50㎎내외에 불과한 유사제품들이 적지 않다. 에이지엣랩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효능면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에이지엣랩스 뮤신 제품으로 효과를 봤다는 자발적인 후기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제품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도 에이지엣랩스는 뮤신과 관련해 어느 다른 기업보다도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이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너뷰티를 넘어 어린이 장 건강 음료와 노인들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뮤신제품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