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캠프자이언트-개리오언 민자개발 공모
2020.12.22 05:35
수정 : 2020.12.22 05:35기사원문
캠프자이언트-캠프개리오언은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 철수,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이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지역에 필요하고 의료-관광-교육 등이 융합된 우수한 사업제안을 받아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사업 채택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공능력순위 100위 내인 건설사 및 회사채 신용평가등급이 A이상인 법인이 참여하도록 하고, 외부 회계감사 및 사업보고서를 전자 공시하는 법인만 대표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회는 확대하되 자격과 수행능력은 일정 기준 이상인 회사로 제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내년 5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2015년과 2019년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제안을 받지 못했고 최근에는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주한미군 반환기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개발사업이 시행되며 승인권자는 파주시장으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파주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1953년 한국 정부로부터 미군에 공여돼 2007년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미개발 상태로 있어 이번 자유제안공모는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