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4035억원 규모 수주
2020.12.22 09:06
수정 : 2020.12.22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이 발효되는 오는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신조선 시장이 하반기 들어 조금씩 온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역시 연내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기준 클락슨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7월에서 지난달까지 전 세계 발주량은 750만CGT로, 이미 상반기 발주량(697만CGT)을 넘어서는 등 발주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