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지역복지평가 3관왕 시민덕분”
2020.12.22 10:35
수정 : 2020.12.23 00:17기사원문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 관련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각종 복지사업, 회의, 교육 등을 신속하게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특히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광명핀셋지원 사업을 추진, 민관 협력사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1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400여명)이 지역 곳곳에서 찾아낸 이웃에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성금을 활용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조만간 200가정에 최대 50만원, 총 1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올해 2월 시작된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 역시 민관 협력 성금모금운동으로 현재까지 232회까지 이어지며 광명시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1500만원 중 500만원을 관내 코로나19 위기가구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단체(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지정 기탁했다.
후원금은 광명새마을시장상인조합과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5만원 상당 생필품과 식료품 박스를 제작할 예정이며, 자원봉사단체인 ‘좋은이웃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발굴해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선물박스를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지역복지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는데, 이는 시민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