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기말고사 기간인 고교생 양성판정 …누적 719명(종합)

      2020.12.23 19:20   수정 : 2020.12.23 1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23일 도내에서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순창 요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35명이 됐다.

익산시 모 고교 학생 1명과 모 대학교 학생 1명도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 고교생은 지난 2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22일 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익산소재 학교와 학원 등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인된 직간접 접촉자는 같은 반 25명과 스쿨버스 탑승자 90여명 등 1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기말고사가 진행중이다.

학교측은 24일 시험은 전학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또 31일까지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고교 교사와 학생들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고창에 사는 60대는 경기도 평택 27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전날에는 김제 가나안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가족 1명씩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나안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0명이 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9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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