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신 육군총장 "드론봇, 미래전장 판도 바꾸는 핵심전력"

      2020.12.24 15:10   수정 : 2020.12.24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24일 중부지역 드론교육센터를 찾아 드론 전문인력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구축을 위한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이날 중부지역 드론교육센터를 찾은 남 총장은 "드론봇 전투체계는 미래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첨단과학기술군 육군의 핵심전력으로 이를 운용하는 전문인력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교관과 교육생 모두 미래전장의 첨단에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구축을 위한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남 총장이 방문한 드론교육센터는 미래전장을 이끌어 갈 드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에 개소해 현재까지 50여 명의 수료생과 40여 명의 드론 국가기술자격 합격자를 배출해 탄약·방공·항공부대 등 각급 제대에서 임무수행 중에 있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 기반여건 조성에 필요한 드론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2017년 육군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7개 부대에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개설하고 올해 240여 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올해 말 서부지역 드론교육센터 개설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1000여 명의 드론 전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각 드론교육센터는 4주 교육과정으로 경계·방호·수송·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부대의 드론 조종자를 양성한다. 시뮬레이터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췄으며, 산악·해안·도시 지역 등 부대별 맞춤형 드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남 총장은 중부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 드론 조교로 복무 중인 변유환 상병의 부모와 화상통화를 통해 "군에 아들을 보내주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육군 장병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맡길 수 있는 '내일이 더 좋은 육군'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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