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협위원장 박탈' 김소연 "싸가지 없는 중앙당…당권 행보 시작"
2020.12.24 15:28
수정 : 2020.12.24 16: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직이 박탈된 김소연 변호사는 24일 "오늘부터 당권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어진 모든 역할, 늘 그렇듯 열심히 수행할 것이다. 당협위원장이라는 그릇이 너무 작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변호사는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공천 불법자금 강요' 의혹을 폭로했다가 그해 12월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이후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가 지난 4·15 총선 때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김 변호사는 "전국 인지도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활동, 국민의힘이 국민의짐이 되지 않기 위해 야성을 회복하게 하는 활동을 지금처럼 유쾌하고 건강하게 계속하겠다"며 "당 대표가 되면,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통보나 고지 한마디 없이 언론에 발표부터 하는 싸가지 없는 중앙당 관행을 제일 먼저 뜯어 고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