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8명 법원 다녀가..서울북부지법 “방역 완료”

      2020.12.25 14:45   수정 : 2020.12.25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그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들 일부가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3일 2차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8명이 법원에 출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북부지법 형사법정 202호, 302호, 401호, 602호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부지법은 확진자가 다녀간 법정의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방역당국과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들이 다녀간 법정동 전체 방역은 지난 20일 완료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중인 동부구치소는 지난 18일 직원과 수용자 대상 전수검사를 통해 직원 2명과 수용자 1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2차 전수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 288명이 발생했다.


이에 교정당국은 확진 발생 시 신속히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신규 입소 수용자의 격리기간을 3주로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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