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 서울시장 출마
2020.12.26 10:37
수정 : 2020.12.26 10:37기사원문
열린민주당은 26일 김진애 원내대표가 내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열린민주당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도시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필요한 개발을 슬기롭게 이끄는 '진짜 개발'을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삶터·일터·쉼터·놀터를 아우르는 주거정책과 도시정책을 펼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 MIT대학교 박사 출신의 도시계획 전문가다. 2005년 노무현 정부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4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리더 100인'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공직자의 보궐선거 출마시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일 30일 전 까지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3번인 김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당 비례대표 4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