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일우, ‘연예대상’ 신인상으로 ‘예능 늦둥이’ 만개
2020.12.28 10:49
수정 : 2020.12.28 10:49기사원문
김일우는 지난 24일 열린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로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트로피를 받고 "방송을 시작한 지 35년이 됐는데 드디어 신인상을 탔다"라며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버티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라고 감격했다.
김일우는 지난 5월 KBS2 '살림남2'에 합류했다. 첫 리얼리티 예능 고정 출연이었을 뿐만 아니라, 베일에 가려졌던 베테랑 배우 김일우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일우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그의 요리 실력은 수준급이었고, 세탁과 정리는 달인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완벽했다. 또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인간적인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고, 캠핑·제주도 한 달 살이·제과 제빵 등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을 불렀다.
최근 방송에서 김일우는 자신의 찐팬이라고 말하는 제이킴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배려 넘치는 매너남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김일우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 한 해 '살림남2' 김일우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면서 "예능 늦둥이로서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살림남' 김일우의 2021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일우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2'에 출연 중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