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내년 6월 다시 문 연다
2020.12.29 12:11
수정 : 2020.12.29 12:11기사원문
국립극장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해오름극장을 2021년 6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9월 공식 재개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2020-2021 시즌 공연인 국립창극단 '귀토',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국립무용단 '산조' 등은 새 해오름극장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이들 공연은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시범 운영을 마친 후인 내년 9월 해오름극장 공식 재개관 공연 일정은 7월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과 함께 공개된다.
지난 2017년 10월 시작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는 보다 효율적인 공연 제작과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비 증액 및 그에 따른 공사 내용 변경,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재·인력 수급 어려움 등의 이유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어 왔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관객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기고 예술가는 최신 환경에서 창작을 꽃피울 수 있도록 새 해오름극장이 문을 여는 날까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