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수 파주시의장이 띄우는 2021 신년편지

      2021.01.01 12:05   수정 : 2021.01.01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존경하는 47만 파주시민 여러분! 설레는 마음과 새로운 다짐으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밝혀봅니다.

‘신축년’의 신금은 ‘흰색’의 뜻과 동시에 ‘보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두웠던 경자년을 지나 2021년은 보석처럼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청’과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인사로 2020년 7월, 제7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은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발생, 호우피해 등 생계의 막막함으로 한숨은 깊어지고 모두에게 참으로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파주시는 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대학병원 유치, DMZ 미등록토지 지적복구, 2021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현재라는 평범한 선물이 우리 인생의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렇게 힘든 날을 겪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름 뒤에는 여전히 태양이 빛나고 있다”는 명언처럼 지금은 깜깜한 긴 터널을 헤매고 있지만 터널 끝에 희망의 빛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제7대 파주시의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진실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듯이, 신축년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자족도시 파주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파주시민, 집행부, 파주시의원이 함께 손잡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2021년 파주시의회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으로 여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인익기익(人溺己溺)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함께 고민하여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시민 여러분의 삶이 불편하지 않도록 마음까지 돌보는 세심하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과 함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지역별 균형발전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아름다운 협치를 통해 감시와 견제만이 아닌 현명함과 지혜로움으로 파주시의 어려운 난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2021년 신축년(辛丑年) 파주시민 모두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 1

파주시의회 의장 한양수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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