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간호사 등 전북 6명 확진…누적 850명
2021.01.01 14:33
수정 : 2021.01.01 14: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1일 도내에서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2명, 군산·김제·남원·순창이 1명씩이다.
이중 남원 확진자는 남원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알려졌다.
남원의료원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간호사가 확진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제 가나안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모두 100명이 됐다.
순창 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총 7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50명으로 늘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요양원이나 의료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종사자가 확진자를 친밀하게 돌보다가 산발적으로 감염되고 있다"며 "간호 인력을 확충해 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