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티엠디랩 이어 메디프론 투자 "시너지 확장"

      2021.01.04 09:36   수정 : 2021.01.04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티사이언티픽은 경영 참여 및 사업 시너지 확장 목적으로 150억원 규모로 메디프론 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취득 후 10.82%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와 치매 조기 진단키트,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1999년 설립이래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독일의 그루넨탈, 스위스 로슈 등 글로벌 대형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이루는 등 세계 수준의 R&D(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르는 진통제의 임상1상 승인을 받았으며 퀸타매트릭스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 진단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메디프론의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향후 신약개발 역량을 더욱 확충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티사이언티픽과 협력 및 투자관계를 맺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지난해 11월 인체삽입형 형상기억고분자 물질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티엠디랩 지분 추가취득으로 특수관계인 포함 총 20.68%를 확보해 2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티엠디랩과 사업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신약개발 및 차세대 신약개발 검증 플랫폼사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융합 헬스케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자체 사업발굴 및 투자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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