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그룹 NEW "세계로 사업무대 확장"

      2021.01.04 09:53   수정 : 2021.01.04 10: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미디어그룹 NEW의 김우택 회장이 “올해는 투자, 제작, 유통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업무대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계열사의 경계를 넘어 미디어 기업 NEW로서 긴밀한 소통과 연결을 추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먼저 “전 사업부와 계열사는 주력 분야에서 미디어 콘텐츠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 제작, 유통을 강화하고 확장할" 방침이다.



크게 투자 파트는 핵심 IP는 물론이고,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미디어 회사의 기반이 될 미디어 기술 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제작 파트는 영화, 드라마, 음악, 스포츠 등 IP의 자체 제작 및 외부 제작사, 국내외 플랫폼과의 협력을 극대화해 콘텐츠 부가 수익을 확대하며, 유통 파트는 세계를 무대로 개별 콘텐츠에 최적화된 유통 방식을 통해 단일 IP를 최대한 확장할 예정이다.

영화투자배급사업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개봉작의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올해는 플랫폼 유통 전문 대표를 중심으로 극장을 포함한 플랫폼 유통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영화 제작사 및 창작자의 투자 파트너이자 종합적인 유통 전략 파트너가 될 계획이다.

영화사 ‘금월’ 지분 투자와 같이 IP 확장성이 높은 제작사와 협업을 본격화한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 제작과 원천 IP를 늘린다.
강풀 원작의 ‘무빙’을 포함한 6편 이상의 드라마를 통해 스토리, 플랫폼 유통, 부가사업 면에서 새로운 확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영화 ‘부산행’’옥자’ ‘반도’등 글로벌 IP 유통 경험과 플랫폼 유통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춘 콘텐츠판다는, 기존 라이브러리를 새롭게 유통하며 OTT 유통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외 제작사, 배급사 등과 손잡고 해외 IP 확보와 아이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음원, 음반 전문 유통사인 뮤직앤뉴는, 음반과 MD 유통을 확대하고, 음원과 영상 IP를 확보한 콘텐츠 제작/유통 회사로 발돋움하는 한편,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부티크 형태의 극장을 운영해 온 씨네Q는, 극장과 브랜드, 극장과 OTT, 극장과 팬덤을 잇는 공간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프리미엄 가치를 추구할 예정이다.

브라보앤뉴는 올해를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만든다. 소속 선수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스포츠 관련 사업이 미디어 플랫폼의 핵심 IP가 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VFX 회사 엔진은, 프리비주얼, 버추얼 프로덕션, 디지털 휴먼 등 미래 핵심 기술 면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10편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뉴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제작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시아 유일의 FAST 플랫폼 운영자인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는, 올해 북미, 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로쿠, 아마존, 삼성 및 LG 스마트 TV에 기본 탑재된 40여 개의 실시간 디지털 방송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고 기반의 OTT 플랫폼 유통과 AI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플랫폼 유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우택 회장은 “파도를 타는 유연함으로 우리의 방향성을 매일 점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각 사업부가 투자, 제작, 유통 면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