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기관, 새해 전략포인트는 ‘포스트코로나+언택드’
2021.01.06 14:22
수정 : 2021.01.06 14:22기사원문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코로나 지원이 이어지면서 금융 공기관들도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도 코로나 위기에 맞서 신규 지원책 발굴에 나선다.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경제주체들은 없는지 점검하면서 각종 정책간 시너지 창출에 대해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 주요 과제인 '한국판 뉴딜’ 정책 지원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실천 과제도 적극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에 따른 금융공기관의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된다. 캠코는 업무방식을 디지털·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무조정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 개발, 모바일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확대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인재발굴과 육성에도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올해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과 ‘온라인 자가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비대면 업무를 모바일로도 이용할 있도록 해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약정 등 보증업무를 처리토록 했다. 기업, 거래처, 산업 등 다양한 경영환경 분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업무혁신과 중소기업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비대면 서비스로 역할이 중요해지고 금융 결제와 보안도 강화된다. 금융결제원은 간편결제와 마이페이먼트 등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에 알맞은 시스템과 새로운 인증 방식 제공에 주력한다. 금융보안원은 각종 사이버 금융사고에 대비해 대응 체계 등 금융보안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전문기관 서비스와 비대면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교육 역량에 집중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