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권계획 홈페이지에 권별 게시판 개설
2021.01.06 06:00
수정 : 2021.01.06 06:00기사원문
지난 2018년 3월 완성된 생활권계획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수립 과정에 참여한 국내 최초의 상향식 도시계획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전역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116개 지역 생활권(3~8개 행정동 단위)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목표와 실천전략을 수립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지역생활권 커뮤니티는 각 생활권별로 지역주민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온라인 소통창구로 의견제안 게시판과 자유게시판으로 구성됐다.
의견제안 게시판에서는 우리 동네 발전방향, 필요한 시설 건의 등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해 게시글에 대한 공감 및 비공감 기능도 갖췄다. 주민이 제안한 의견은 지난 2018년부터 연차별로 수립 중인 '지역생활권계획 실행방안'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생활권계획은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든 우리 동네의 '미래지도'이며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모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지역밀착형 도시계획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