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는 카드사 포인트, 한 계좌에 모아 현금화 가능

      2021.01.05 12:00   수정 : 2021.01.05 17:41기사원문
앞으로 하나의 앱 만으로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던 포인트를 한 계좌에 모아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에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합 조회하고, 계좌를 지정하면 이체 후 현금화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각 카드사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 절차까지 거쳐야 했다.



다만, 통합 이체와 출금이 가능한 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대표 포인트뿐이다.

특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제휴 포인트로는 현금화할 수 없다. 또 원칙적으로 포인트 계좌 이체를 신청하면 즉시 입금처리 되지만 △하나카드 밤 8시 이후 △롯데카드 밤 10시30분 이후 △현대카드 밤 11시 이후 신청할 경우 다음 영업일에 처리된다.
삼성카드, 씨티카드, 우체국카드는 신청 시간에 상관없이 다음 영업일에 계좌에 포인트가 입금된다.

통신요금 등 카드로 자동 납부하는 항목을 금결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에서 다른 카드로 변경하거나 해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당장은 해당 앱에서 통신요금에 대해서만 변경과 해지가 가능하나, 연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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