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쿡족, 고급 조미료에 지갑 열었다"..롯데마트 수입소스 매출 '껑충'

      2021.01.06 09:03   수정 : 2021.01.06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면서 트러플과 핑크솔트, 올리브오일 등 고급 조미료 매출이 최대 7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수입소스'는 70.7%, '가공소금'은 43.7%씩 매출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코코넛 오일, 트러플 올리브오일 등 '수입식용유지' 매출도 9.9% 뛰었다.



이는 홈파티 트렌드와 더불어 언택트 트렌드가 지속되며 직접 만나서 선물할 때 보다 고가의 선물을 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선물을 하려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고급 조미료 세트 취급 수를 기존 2종에서 6종으로 3배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리브솔트 세트 페르시안 블루 △리브솔트 세트 히말라야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 △돈죠반니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 등이다.


롯데마트 임경미 조미대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조미 세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 추석 대비 더욱 다양한 종류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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