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치매 앓는 60대 여성 실종 5일째…경찰 공개수사
2021.01.07 15:13
수정 : 2021.01.07 16:09기사원문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치매를 앓는 60대 여성이 집을 나간 뒤 5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7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10분쯤 청주시 서원구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에 사는 김숙여씨(66·여)가 실종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13분쯤 주간보호센터 운행 차량을 타려고 집을 나선 뒤 5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당시 김씨는 보라색 챙 모자에 분홍색 패딩, 검은색 바지, 어두운색 신발을 착용하고 크로스백을 멘 차림이었다.
실종된 김씨는 키 163㎝에 몸무게 51㎏의 체격이다. 치매(4급)를 앓고 있으나 이름과 집 주소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하면 국번 없이 112 또는 청원경찰서 여청수사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