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지정면세점 첫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 획득
2021.01.07 17:55
수정 : 2021.01.07 17:5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가 운영하는 JDC 지정면세점이 관세청으로부터 보세구역 운영인 부문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인정하고 미국과 EU를 비롯해 전 세계 83개국이 도입 운영 중인 국제표준이다. 법규 준수도, 내부통제 충실도,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 4대 분야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출입 안전과 보안관리 수준이 높은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JDC는 면세점 운영 과정에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신속 통관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준법경영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관세 당국의 심사에 협조하며 AEO 인증을 준비해왔다.
JDC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세관검사 생략·통관절차 간소화에 따른 신속 통관은 물론 법인심사 면제와 같은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규찬 JDC 면세사업본부장은 “지정면세점 최초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AEO 인증을 통해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신속하고 원활한 상품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