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800달러 찍은 날 머스크형 세계 최고 부자됐다

      2021.01.08 07:52   수정 : 2021.01.08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테슬라의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세계 최고 부자 순위가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1885억달러(약 206조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은 1850억달러(약 202조원)로 1840억달러(약 201조원)의 베이조스에 앞섰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테슬라 주가가 743% 폭등하고 올해 들어서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머스크를 세계 최고 부자로 만드는데 크게 일조한 테슬라의 S&P 500 지수 시가 총액도 5위가 됐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도 전장 대비 7.94% 급등한 81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735억2500만달러(844조 6893억원)를 기록하며 페이스북을 넘어섰다. 이날 페이스북도 2.06% 올랐지만 시가총액이 7683억2700만달러(839조 130억 8400만원)로 테슬라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S&P500 지수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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