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시내버스 승강장 코로나19 방역 총력
2021.01.09 08:00
수정 : 2021.01.09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요즘 다중이용 교통시설인 시내버스 승강장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설물 소독, 공기살균기 및 손소독기 설치 등 다양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9년 5월 대구시로부터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쉘터)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승강장 청소, 소독 및 방역, 점검·정비 등 유지보수, 노선안내도 관리, 광고판 운영 등의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탁 이전 대비 현장 인력과 작업용 차량을 대폭 확충해(8→16명, 2→8대) 2020년 한 해 동안 1738개의 승강장을 4만5883회 청소·소독했다.
또 유리·전기설비·지붕·페인트칠 등 노후시설 129개소를 보수했고, 95개소 승강장의 파손·부식된 노후의자를 교체했다.
또한 승강장 의자, 노선안내도 등 시민들의 접촉이 잦은 시설물은 자체 인력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냉·난방 시설을 갖춘 행복승강장 실내공간에는 바이러스·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춘 공기살균정화기 및 무접촉 자동손소독기를 설치, 안전한 바이러스 프리존(Virus-Free Zone)을 구축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승강장 방역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