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 역량 집중
2021.01.10 17:00
수정 : 2021.01.10 17:29기사원문
산단공은 10일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스마트그린산단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산단진흥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산단진흥실은 산단대개조 정책을 지원할 산단진흥기획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총괄할 스마트그린산단팀, 산단 기업자원의 공유·활용을 위한 스마트플랫폼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된 산업단지에 맞춰 대구지사와 여수지사도 각각 대구지역본부와 전남지역본부로 격상시켰다.
또한 인천·대구·경북·광주·전남지역본부에 산단대개조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지역 산업진흥과 기업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안전한 산단 환경 조성을 위한 보유시설물안전센터와 지역별 산단안전센터, 기업 규제 개선 지원을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 유턴기업 복귀 활성화를 위한 복귀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정부 정책 뒷받침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조직기반도 보강했다.
산단공은 조직개편과 함께 새로운 비전도 발표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극복', '도약' 그리고 '신뢰'를 2021년의 핵심 가치로 선정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산업현장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제도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새롭게 개편된 기업 공동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사업과 컨소시엄형 기술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산업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국민께 극복과 도약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자세로 우직하게 나아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