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금융권 대출·보증 277조.."소상공인 지원 강화"

      2021.01.12 10:09   수정 : 2021.01.12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252만2000건(8일 기준), 277조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18일부터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실무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 신설(3조원·30만명)하고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개편(보증수수료 및 지원금리 인하)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도 부처간 협업을 통해 지원절차 간소화 등 신속한 자금지원을 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지원 애로해소를 위해 개별 기업의 사례를 검토하는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추이를 고려해 이른 시일 내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현장점검반은 금융위, 금감원, 각 업권별 협회가 공동으로 취약업종·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 및 간담회 실시한다.

한편 올해초 신용대출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했다.

5대 은행 신용대출 매달 5영업일 기준 잔액 증가액은 지난해 8월 5356억원, 9월 6988억원, 10월 1조1164억원, 11월 4425억원이었다.


도 부위원장은 "신용대출을 최대한 관리하고, 특정 자산시장으로 쏠림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며 "최근 부동산 등 자산투자에 우려 목소리가 있는 만큼 은행권이 특별히 고액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