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방센터 검사거부·연락두절 96명"

      2021.01.12 12:43   수정 : 2021.01.12 12: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BTJ열방센터(경북 상주시 소재)를 방문한 서울 거주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이 아직도 96명에 이른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InterCP)이 운영하는 종교인 수련 시설이다.



12일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 참가해 "어제(11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 거주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 과장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검사 거부자는 3명이 증가한 48명, 연락 불가자는 31명이 감소한 48명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미검사자 169명에 대해 15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는 2차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선 고발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백 과장은 "자치구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연락불가자의 주소지를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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