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폭설..퇴근길 대란 재현되나

      2021.01.12 15:38   수정 : 2021.01.12 15: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2일 오후부터 서해안 쪽에서 시작된 눈이 수도권과 서울로 번지고 있다. 퇴근길 교통상황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수도권에는 구름이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구로, 강남 등 서울 남부지역과 인천, 경기남부(시흥·광명·군포·안산·수원)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에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인천·서산·강화 등에 눈이 오고 있다"며 "점차 북동진해 서울·수원·파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은 퇴근 시간 전부터 눈이 내리고, 기온이 6일 밤보다 높아 쌓이는 정도와 영향 정도가 다르다"면서 "퇴근시간 전 도로 혼잡상황과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에는 퇴근 시간에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시민 불편이 속출했다.

특히 이날 눈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이번 눈은 1~3㎝ 가량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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