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지역개발 행정수요 "상승"

      2021.01.13 07:57   수정 : 2021.01.13 07: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지난해 양양군(군수 김진하)의 각종 지역개발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건축,개발행위, 지적,부동산거래,재증명발급 등 각종 인허가 및 재증명 처리현황을 보면 지난 2019년 7만7683건보다 2만945건 증가한 9만8628건으로 27% 증가했다.

특히,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고,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이 가시화되는 등 2020년도에도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그와 연관되는 인허가 및 토지거래수요도 크게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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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에서 접수 처리한 개별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 건축허가 건수는 495건으로 2019년보다 40여% 증가했으며, 읍면에서 처리한 건축신고도 2138건으로 2019년보다 10% 증가했다.

또한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사전 인허가절차인 개발행위허가, 농지.산지 전용허가도 지난 2019년도에 이룬 최고치를 경신하는 2258건에 이르러 올해에도 건축과 지역개발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지 관련 행정수요도 증가해, 지난 2019년도 2820건이었던 지적 측량성과 검사는 2020년도에 4464건으로 늘어 60여% 증가, 토지 분할.합병은 20%, 토지 실거래도 25%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인허가 증가세와 맞물려 군청 민원실 창구에서 발급하거나 관내 10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제증명 건수도 2019년에 비해 30여% 증가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2019년 1만9874건에서 2020년 2만9534건의 제증명이 발급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태섭 양양군 허가민원실장은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민원인의 입장에서 각종 인허가와 민원을 성심껏 처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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