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20조 대체투자 불리기
2021.01.13 18:28
수정 : 2021.01.13 18:28기사원문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체투자본부 내 부동산 투자 조직을 따로 분리,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신설했다. 대체투자 운용자산(AUM)이 20조원까지 불어난 만큼 세분화로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서다.
본부장에는 박정배 부동산 금융 팀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1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박 신임 본부장은 신한은행 출신으로 부동산 금융 업무를 수년간 맡았고, 운용사 등을 거쳐 2012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입사했다.
기존 대체투자본부는 기업금융, 인프라 투자 업무를 그대로 맡는다. 다만 기업금융 부서를 1, 2부로 나눴다. 기업금융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박준철 대체투자본부장은 예금자보호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위덕현 자금관리본부장이 신임 대체투자본부장을 맡게 됐다. 위 본부장은 1991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입사, 신용연계대출, 단기자금 조성 업무 등을 맡았다. 앞으로 10조원 규모 기업금융, 인프라 투자 업무를 총괄한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7조원을 위탁펀드를 통해 투자키로했다. 위탁펀드 투자 중 해외투자 비중도 75%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라 사모펀드(PEF), 사모부채펀드(PDF) 등 기업금융 56%, 부동산금융 22%, 인프라금융 22% 순으로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