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다" 마스크 안써 쫒겨난 브루스 윌리스의 변명
2021.01.14 07:19
수정 : 2021.01.14 07:19기사원문
미국 유명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약국에 들어갔다가 쫒겨났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유명 배우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망신을 당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윌리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 약국 체인 라이트 에이드 매장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들어갔지만 나가달라는 요청에 약국에서 바로 나왔다.
매장 관계자는 "윌리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시선을 끌었다"면서 "이를 보고 우리는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증언했다.
윌리스는 이 말을 듣고 매장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나왔다. 하지만 그는 불편한 기색이었다고 페이지 식스는 전했다.
윌리스는 이후 공식 성명을 내고 "판단 착오였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모두 바깥에서는 안전하게 계속 마스크를 쓰자"고 덧붙였다.
한편, 윌리스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후 전 부인 데미 무어와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아이다호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LA에서 아내인 엠마 헤밍과 지내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