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무인화·통합관제.. 보안 트렌드 바뀐다

      2021.01.14 16:18   수정 : 2021.01.14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1년 보안업계의 트렌드가 대폭 바뀔 전망이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중심으로 한 비접촉 보안솔루션 등이 떠오르고 있다.종합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14일 '2021 보안업계 트렌드 전망'을 발표했다.

에스원은 올해 보안업계 트렌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보안솔루션 △생체인증을 접목한 무인솔루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보안 시장 확대 △빅데이터를 적용한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등을 전망했다.

업계 선두주자인 에스원은 AI, 생체인식, ICT,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압도적인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이를 위해 에스원은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빌딩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등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의 첫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은 보안서비스가 가진 모니터링 노하우와 출동 인프라를 건물관리 사업과 결합한 솔루션이다. 기존엔 빌딩 상주 인력이 설비 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맡았지만 이 솔루션은 상주 인력 없이 IoT센서를 설치해 설비 상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 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원격으로 파악,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 보안 플랫폼의 생체인증 기술은 무인매장 솔루션에 적용된다. 무인매장의 비대면 출입 관리를 위해 얼굴인식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스원의 얼굴 인증 기술력은 정확도가 99.9%(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에 달해 보안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은 스터디카페, 세탁소, 노래방 등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1·4분기에는 생체인증과 AI기술을 접목해 출입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감지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보보안상품인 에스원ESP는 통합 보안 플랫폼의 ICT서비스를 담당한다.
에스원ESP는 증가하는 재택근무에 대응해 랜섬웨어, 바이러스 감염, 개인정보 유출 등 복합적인 정보보안 이슈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화상회의솔루션,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는 등 정보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 한다는 방침이다.


노희찬 사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고객의 생활 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상품의 새로운 가치” 라며 “올해는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에스원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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