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후보 '안오나' 라인업 완성됐다

      2021.01.18 09:12   수정 : 2021.01.18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등 범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라인업이 확정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어제(17일) 출마선언을 하면서다. 오 전 시장은 "선거 다음날 일할 시장 필요하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의 경우 오늘(18일)부터 보궐선거 후보자 신청을 접수하는데 야권의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레이스는 사실상 시작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까지 나흘동안 보선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
출마를 결심한 예비 후보자들이 정식으로 당에 경선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는 오세훈 전 시장을 비롯해 나경원 전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10명이다.

21일에 접수가 마감되면 국민의힘은 22일부터 25일까지 서류를 심사한다.
26일 예비경선 대상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당 관계자는 "후보들의 연이은 출마선언으로 여론이 집중됐다"면서도 "이제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안정적으로 우리 당에 붙들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경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양자대결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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