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잇는 전주 새 아파트…줄어든 분양물량 ‘신축 쏠림’ 심화될 듯

      2021.01.18 09:24   수정 : 2021.01.18 09:24기사원문
전주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분양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월 분양한 전주 덕진구 ‘우아한시티’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87.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완산구에서 분양한 ‘플러스 리버하임’ 역시 1천만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16가구 모집에 3,838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3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분양한 단지 역시 모두 1순위에서 완판이 됐다. 지난 2019년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당시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인 평균 61.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같은 해 선보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33.6대1)’,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17.8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전주 분양시장의 활황 요인을 새 아파트 공급 부족 때문으로 분석한다. 구축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으나, 신축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들 수요가 분양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주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6년까지만 해도 9,060가구에 달했지만 이후 급격히 줄고 있다. 이에 2017년 7,767가구, 2018년 4,040가구, 2019년 6,325가구에 머물렀고 올해는 분양 예정 물량까지 포함해 1,000여 가구가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귀해진 신축 단지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입주 2년차인 전주 덕진구 ‘에코시티 더샵2차’ 전용 84㎡가 작년 11월 5억 9,4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3억 8,900만원에서 2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전주 덕진구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역시 억 단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전용 98㎡ 분양권(10층)이 같은 해 10월 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3억 1,443만원에서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것이다. 전용 59㎡ 주택형(7블록) 역시 분양가(최고 2억 430만원)에서 프리미엄이 약 2억 4천만원 이상이 붙어 지난해 11월 최고 4억 5,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주는 그동안 공급 물량이 부족했던 터라 좋은 분양 물량이 나오면 ‘무조건 청약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새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시앙 효자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주 완산구 백제대로 86 일원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77㎡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582세대이며, ㈜태영건설이 시공참여 의향을 밝혔다.

데시앙 효자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 일대는 전주 신흥 주거타운으로 미래가치도 높다. 삼천동과 효자동 일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인근 효자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1,248가구)’는 오는 2022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교통망도 편리하다. 전주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췄다. 전주 남북을 가로지르는 백제대로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으며, 전주 동쪽과 서쪽 방향으로 가는 서원로와 용머리로도 가깝다. 전주 시내권역을 잇는 버스노선도 단지 인근에 많아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주거 밀집지역에 들어선 만큼 생활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다. 서부시장, CGV, 홈플러스, 롯데시네마등을 비롯해 주민센터, 완산구청 등 관공서도 가까운 위치다. 인근에 칠성산, 곰솔나무 길공원, 삼천1공원, 거마공원 등도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육환경도 좋다.
효자초, 삼천초, 효문여중, 효전중, 효정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명문 자율형 사립학교인 상산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도보 10분 거리에는 삼천도서관은 자리한다.


한편, 데시앙 효자스카이포레 지역주택조합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88-1 일원에 자리한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