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실내공기 쾌적 ‘새차증후군’ 개선
2021.01.19 17:11
수정 : 2021.01.19 18:22기사원문
르노삼성은 XM3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기준치를 만족했고 특히 4종의 유해물질이 가장 적게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XM3는 톨루엔과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의 4개 측정 물질이 검사 대상 7개의 차종 중에서 가장 적게 검출됐으며 폼알데히드와 에틸벤젠, 스티렌 등 나머지 4개 물질도 권고기준 대비 낮은 검출량을 보여 신차 상태 기준 전체적인 실내공기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검사 대상 물질은 만성두통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벤젠과 폼알데히드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인체 발암물질로 구분된다. 또 자일렌과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은 구토와 현기증, 중추신경 이상과 알레르기 증상 악화 같은 부작용이 있으며 호흡기와 피부자극을 유발하는 등 새차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이번에 실내 공기질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은 르노삼성은 XM3 외에도 더 뉴 SM6와 뉴 QM6 등 주요 생산차종에 친환경 도어트림 신기술인 '핫 멜팅 공정' 등과 같은 여러 친환경 생산기술을 적용해 유해물질과 냄새 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왔다.
핫 멜팅 공정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적용한 도어트림 생산 기술로 기존의 접착제를 대신해 소재 간 용융접합 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에서부터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유해물질 발생을 줄이고 실내공기 질을 대폭 개선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