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대통령 코로나 검사.. 확진자와 밀접 접촉
2021.01.20 10:37
수정 : 2021.01.20 11:04기사원문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돼 20일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이날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다”며 “해당 직원은 18~19일 실시한 전 직원의 주기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의 외부의료시설 통원치료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호송차량 동승 등의 계호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12일 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병원 입원, 일정 기간 격리할 방침”이라며 “양성인 경우 의료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병원에 입원 치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의 유입 및 확산 방지와 박 전 대통령의 의료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