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이끄는 '랜드마크 상업시설'… 안양 우체국 사거리 '안양 판테온스퀘어' 화제
2021.01.20 14:45
수정 : 2021.01.20 14:45기사원문
전 세계적으로 랜드마크들은 그 자체로 국가의 자산이 되기도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지역 중심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은 관광상품의 아이콘을 활용되며 국내 및 해외 관광객 방문을 이끌어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창출하기도 한다.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일본의 도쿄스카이트리 등 랜드마크를 통한 경제유발 사례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실제 마리나베이샌즈는 2010년 개장 이후 고용창출인원이 4만6000명으로 추산되며 2015년까지 마리나베이샌즈가 싱가포르 정부에 납부한 세금과 카지노 입장료는 4조원에 달한다. 소위 7성급으로 불리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와 함께 개장된 ‘두바이 몰’ 역시 개장 이후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돼 국내총생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지난 1998년 오픈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도 말레이시아로 관광객을 모으는데 일조하고 있다. 높이 452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으로 360m 높이의 전망대, 17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 등 관람시설과 함께 연면적 16만5천800㎡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오픈 4년 뒤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139%나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2017년 개장한 서울 롯데월드타워가 대표적이다. 현재 국내 최고 높이(555m) 빌딩으로서,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만 일 평균 35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생산유발효과만 4조4000억원에 달했다. 개장 후에는 기존 롯데월드몰과 함께 매년 창출되는 경제효과가 총 10조원에 이른다는 추산치가 나오고 있다.
이렇듯 지역 내 랜드마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에도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업시설 ‘안양 판테온스퀘어’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안양시 최초 하이엔드 브랜디드 주거단지 ‘안양 디오르나인’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 안강개발 관계자는 "’안양 판테온스퀘어’는 안양 최초의 고급 주거시설 ‘안양 디오르나인’과 함께 조성되며, 입주민 수요를 독점하는 것은 물론 인근에 없던 문화의 중심 기능까지 수행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로 365일 꾸준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안양 판테온스퀘어’는 안양의 핫플레이스를 표방하며 다양한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하늘에 펼쳐지는 초대형 클라우드 예술작품 메인광장 ‘판테온스퀘어’와 더불어 바닥 LED 조명을 활용한 2층 브릿지 ‘오로라 웨이’, 연인과 머무르며 추억을 만드는 예술작품공원 ‘플레이스 플로라’, 문화감성과 미디어가 공존하는 만남의 광장인 지하 1층 ‘뮤즈 클러스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아치 등 로마 판테온 신전의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규모 광장과 샹들리에를 연상케 하는 예술조형물, 저녁마다 화려하게 빛나는 쇼핑몰로 고풍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안양 디오르나인’과 마찬가지로 안양에 없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쇼핑의 ‘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명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화려한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사계절 축제의 밤을 만들어낼 공간들로,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네오클래식 인테리어 공간과 어우려져 최근 트렌드인 SNS ‘인생사진’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키 테넌트 입점을 추진 중으로,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뛰어난 집객력이 기대되고 있다. 키 테넌트 고객은 한 번 방문하면 장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아 주변 업체로의 낙수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역량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배후수요 역시 탁월하다. 인근에 삼성래미안(1998세대), 주공뜨란채(1093세대),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4250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 7000세대가 넘는 근접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광역으로는 평촌신도시, 광명 일대 거주민까지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인근 부지에 공공용지와 복합개발용지로 구성된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데다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2329세대), 소곡지구 주택 재개발사업(1394세대) 등으로 추가 수요 확장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 착공되는 월곶~판교선 안양역 역사(예정)가 도보 5분으로 인접한 역세권으로, 개통시에는 더욱 많은 유동인구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로도 쾌적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법정대비 120%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가족을 픽업하기 좋은 드롭오프존과 여유로운 여성 및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도 조성한다.
한편 ‘판테온스퀘어’ 홍보관은 4호선 범계역 인근인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895-5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