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변이에도 효과있다" 바이오엔테크 연구팀 주장
2021.01.21 07:52
수정 : 2021.01.21 0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16명의 혈액에서 항체가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 한 것을 발견했다. 참가자 가운데 절반은 18~55세였으며 나버지 절반은 56~85세였다.
다만 연구팀은 백신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우그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백신의 작동 방식에 기반할 때 우리 백신이 유도한 면역 반응이 변이 바이러스 역시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우리 백신의 면역 반응이 변이 역시 무력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자사 연구진과 텍사스 의대 공동 연구에서 개발한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